최시원, 웹툰 ‘인터뷰’ 영화 제작자 합류

입력 2015-07-08 15: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 웹툰 ‘인터뷰’의 미국과 아시아 합작 공동 제작자로 나선다.

최시원은 최근 엔터미디어 픽처스(이동훈 대표)와 손잡고 2011년 다음 웹툰 화제작 루드비코 작가의 ‘인터뷰’의 판권을 공동 구입, 본격적으로 기획과 제작에 착수했다.

최시원과 의기투합한 엔터미디어 픽처스는 미국판 ‘별에서 온 그대’와 ‘굿닥터’를 기획 및 제작했던 회사이다. 또 미국 드라마 ‘슈츠’의 판권을 구입해 한국판 ‘슈츠’의 제작 또한 준비 중인 가운데 극적으로 최시원과 함께 웹툰 ‘인터뷰’의 판권을 구매하면서 공동 제작에까지 이르게 됐다.

웹툰 ‘인터뷰’는 슬럼프에 빠진 소설 작가가 그 누구와도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후 미발표작인 ‘헝가리 이발사’를 알고 있는 한 남자에게 인터뷰를 허락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화제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시원은 인터뷰 웹툰 속 인터뷰 안에 세 가지 소설의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일어나는 독특한 설정들과 구성에 매료 당했으며 이는 영화 제작에 대한 강한 열망을 불러 일으켰다는 후문이다.

아이돌 그룹과 배우에 이어 영화 제작자까지 영역을 넓힌 최시원이 선택한 '인터뷰'는 현재 미국 작가들과 감독들을 접촉 중이며 협업을 하게 될 국내 작가와 감독들도 물색 중에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