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거기’ 김한길 “10주년 된 작품, 감사할 따름”

입력 2015-07-08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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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거기’ 김한길 “10주년 된 작품, 감사할 따름”

김한길 연출가가 10주년을 맞이한 ‘춘천 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 연출가는 8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유니플렉스3관에서 열린 연극 ‘춘천 거기’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10년 전 초연을 함께 했던 배우들과 새로이 오르는 배우들이 있다. 이들에게 우선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작품이 태어난지 10년이 지난 만큼 변화된 점은 있을까. 김 연출가는 “아무래도 시간이 흐르다보니 작품에 대한 해석을 다르게 하게 된다. 조금은 변화된 부분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특별히 다른 점이 있다면 예전에는 내가 캐릭터의 느낌을 전하는 입장이었다면 지금은 배우들의 해석을 듣고 연출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연극 ‘춘천 거기’는 만인에게 보편적인 소재로 작용하는 ‘사랑’을 두고 다양한 커플들의 이야기를 과감하고 솔직하게 그려냈다. 김한길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으며 박호산 임학순 김강현 유지수 전병욱 김대종 김혜나 김진욱 김찬형 박기덕 손용환 이지해 이창훈 박기만 윤여진 김승현 김나미 노현우 송유현 최미령 류혜린 유민정이 출연한다. 8월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문의 1544-1555.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스토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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