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거기’ 박호산 “시대를 관통하는 이야기는 바로 ‘사랑’”

입력 2015-07-08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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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거기’ 박호산 “시대를 관통하는 이야기는 바로 ‘사랑’”

배우 박호산이 ‘춘천 거기’가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박호산은 8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유니플렉스3관에서 열린 연극 ‘춘천 거기’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춘천 거기’가 그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시대를 관통하는 ‘사랑’을 주제로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극중 내연녀 선영과 아슬아슬한 사랑을 하고 있는 ‘명수’ 역을 맡은 박호산은 “사랑이야기는 보편적인 이야기면서 시대를 관통하는 힘이 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났지만 느낌은 비슷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수진이가 10년 전에는 구준표 팬이었다가 지금은 김수현 팬으로 변한 것 정도다”라며 “그 만큼 변하지 않고 그대로 다가갈 수 있는 이 작품은 스테디 셀러가 되기에 손색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연극 ‘춘천 거기’는 만인에게 보편적인 소재로 작용하는 ‘사랑’을 두고 다양한 커플들의 이야기를 과감하고 솔직하게 그려냈다. 김한길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으며 박호산 임학순 김강현 유지수 전병욱 김대종 김혜나 김진욱 김찬형 박기덕 손용환 이지해 이창훈 박기만 윤여진 김승현 김나미 노현우 송유현 최미령 류혜린 유민정이 출연한다. 8월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문의 1544-1555.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스토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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