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 쿠에토, AL 동부로?… NYY-BAL-TOR 스카우트 파견

입력 2015-07-09 0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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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쿠에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올스타 최후의 1인 후보에 오른 ‘오른손 선발 투수’ 조니 쿠에토(29, 신시내티 레즈)에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팀이 큰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3팀이 쿠에토의 8일(이하 한국시각) 완봉승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투구를 관찰했다고 9일 전했다.

이들은 뉴욕 양키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선두부터 4위까지 3경기 차이가 나지 않을 만큼 혼전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쿠에토와 같이 건강할 경우 많은 이닝과 뛰어난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수 있는 에이스급 투수를 영입한다면 순위 경쟁의 판도가 바뀔 수 있다.

이에 쿠에토의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한 것으로 보인다. 쿠에토는 여러 스카우트가 관전하는 가운데 8일 워싱턴 내셔널스 타선을 압도하며 완봉승을 거뒀다.

시즌 첫 완봉승. 또한 쿠에토는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맥스 슈어저(31)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더욱 주목 받았다.

쿠에토는 이날 완봉승으로 시즌 6승(5패)째를 거뒀으며 평균자책점은 2.84에서 2.61까지 낮췄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순위 경쟁 팀들이 군침을 흘릴만한 성적이다.

이러한 쿠에토의 트레이드설에 대해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지난 8일 이번 올스타전이 쿠에토의 신시내티 고별전이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메이저리그 제 86회 올스타전은 신시내티의 홈구장인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며 쿠에토는 내셔널리그 최후의 1인으로 출전할 것이 유력하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팀 외에 쿠에토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캔자스시티 로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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