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스텔라박 싱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9일 정오 발표

입력 2015-07-09 13: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팝페라 가수 스텔라 박이 싱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9일 정오 발매했다.

약 2년만에 발매되는 이번 싱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는 앞으로 닥쳐올 시련에 주저앉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부드러운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말이 돋보이는 곡으로 따뜻한 위로를 느낄 수 있는 노래다.

가사와 멜로디에 비해 다소 거친 느낌을 담고 있으며, 1절에서는 절망과 함께 찾아오는 슬픔에 공감하는 마음을 표현했으며 2절에서는 절망을 딛고 꿋꿋이 일어나는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특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는 러시아 작가 푸시킨의 시를 가사로 인용, 김효근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가 곡을 붙인 작품으로 스텔라 박의 청아하면서도 변화무쌍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완벽에 가까운 완성도를 이루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텔라 박은 "노래를 듣는 단 한사람에게라도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며 "우리모두에게 몸과 마음이 치유가 될 수 있는 노래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스텔라 박은 작곡가 故이영훈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 그리고 보컬 디렉팅까지 맡은 정규 1집 '별과 바람의 노래'로 2007년 데뷔했다. 또한 현직 치과의사라는 독특한 이력 역시 시선을 끌었다.

2008년 발매한 싱글 '별과 바람의 노래2', 2011년 6월에 발표한 '별과 바람의 노래3 시즌1'로 활동했으며, 같은해 8월에는 故이영훈의 유작을 담은 정규 2집 'Memory'를 발표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