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서 2승-5타점’ NYM 마츠, 광배근 부상… 수 주간 결장

입력 2015-07-10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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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마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후 2경기에서 투수로 2승과 타자로 5타점을 올리며 화제에 오른 ‘왼손 유망주’ 스티븐 마츠(24, 뉴욕 메츠)가 당분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마츠가 광배근 부상을 당해 향후 몇 주간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마츠가 당한 광배근 부상은 정도가 심하지 않아 장기 결장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상자 명단 등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마츠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9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 2/3이닝 2실점으로 뛰어난 투구 내용을 보였다.

또한 마츠는 당시 경기에서 4타수 4안타 3타점을 올렸다. 신인 투수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4타점을 기록한 것은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이어 마츠는 지난 6일 LA 다저스와의 개인 통산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데뷔전 보다 더욱 뛰어난 투구 내용을 자랑했다. 마츠는 이 경기에서도 1타점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2경기에서 13 2/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32와 타율 0.500 5타점 출루율 0,500 OPS 1.167

이러한 마츠가 부상에서 회복한 뒤 계속해 이전 두 경기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뉴욕 메츠의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 메츠는 10일까지 44승 42패 승률 0.51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선두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격차는 3경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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