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아리랑’ 공연 시작…아내 최현주 전폭 지원

입력 2015-07-11 0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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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이 독립운동가로 창작 뮤지컬에 처음 도전한다.

안재욱은 11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창작 뮤지컬 ‘아리랑’에서 독립운동가 송수익 역을 맡았다. 의식 있는 진취적인 양반이자 대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의병 대장이다.

안재욱은 지난 6월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뮤지컬 ‘아리랑’을 선택하지 않고 객석에서 공연을 보게 된다고 상상해보니 너무 속상하고, 무대에서 같이 하고 싶을 것 같았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바 있다.

현재 안재욱은 아내 최현주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무대를 준비 중이다. 아내가 신혼 여행까지 미룬 것이다.

안재욱이 열연하는 뮤지컬 ‘아리랑’은 1000만 독자에게 사랑 받은 작가 조정래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일제 강점기 민초들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담아낸다.

국내 창작 뮤지컬계 최고의 스태프들이 3년여에 걸쳐서 기획, 제작한 대형 창작 뮤지컬로 아리랑의 다양한 변주를 포함한 50여곡의 음악이 준비돼 있다.

11일(오늘)부터 9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E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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