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은가은, OST ‘슬픈 바람’ 발매 ‘폭풍 가창력’

입력 2015-07-23 09: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폭풍 가창력' 은가은이 오늘 23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의 OST Part.2 '슬픈 바람'을 발매한다.

은가은은 지난 22일 공식 SNS를 통해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보고 계시나요? 제 목소리가 나오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기적같이 부르게 된 밤선비OST-part.2 '슬픈 바람' 드라마와 너무 잘 어울려서 더욱 슬프고 애절하게 다가오네요. 내일 낮12시 음원공개합니다"라고 덧붙이며 OST발매 소식을 전했다.

애절한 피아노 선율과 서정적인 스트링 연주가 아름다운 '슬픈 바람'은 흡혈귀와 인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슬픔을 노래한 정통 발라드 곡이다. 이 곡은 주인공 김성열(이준기)과 조양선(이유비)을 비롯, 이들과 얽힌 등장인물들과의 애절한 감정라인 속의 안타까움과 슬픔을 대변하며 극의 흐름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은가은의 감성적인 청아한 보컬 음색이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지면서 더욱 애절한 느낌을 준다는 후문이다. 성숙한 보이스로 표현한 절제된 감성미는 많은 이들이게 공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은가은은 지난 2014년 직접 SNS를 통해 공개한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OST '렛잇고'(Let It Go) 커버송이 화제가 되면서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영상이 약 40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슈를 모았고 그 해 3월에는 SBS'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8년간의 긴 연습생 시절을 끝내고 세상으로 나온 은가은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는 당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이 후 2014년 싱글앨범 'Late Bloomer'를 발매했고 올해에는 각종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가능성을 입증받았다.

최근에는 JTBC'백인백곡-끝까지간다'에 출연해 김현정, 이기찬, 포맨 등 실력파 가수들과 대결을 펼쳤다. 앰씨더맥스의 '행복하지말아요',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OST '렛잇고'(Let it go), 양파의 'A'D DIO' 등 그동안 펼치지 못했던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 감성을 자극하는 보컬음색을 유감 없이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고 이에 '괴물 신인', '숨은 보석', '재야의 은둔고수'라는 수식어를 받으며 실력파 여자 솔로로서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다.

소속사 HYP ent 측은 "은가은의 감성과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성숙한 보이스를 가진 은가은에게 제격인 곡이다. 드라마와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은가은은 오늘 23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OST Part.2 '슬픈 바람'을 공개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HYP ent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