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도 평창 올림픽후원

입력 2015-07-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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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 정진행 현대·기아자동차 사장(왼쪽부터)이 23일 강원도 평창군 켄싱턴 플로라 호텔에서 열린 공식 후원사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기아차

4100여대 차량과 현금 지원

현대·기아자동차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탠다.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3일 강원도 평창군 켄싱턴 플로라 호텔에서 현대·기아차와 공식 후원사 협약식을 했다. 현대·기아차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치르는 데 필요한 의전과 선수단 수송, 대회 운영 등을 위한 총 4100여대의 차량과 현금을 지원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최상위(Tier 1) 후원사 자격을 얻은 현대·기아차는 공식차량 공급, 공식파트너 명칭 활용, 대회마크 사용 프로모션, 올림픽 현장 내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행사한다.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일류기업인 현대·기아차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쾌히 후원 참여를 결정해줘 감사하다”며 “든든한 지원을 얻은 만큼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가 이미 삼성, 대한항공, KT, 영원아웃도어, 파고다어학원,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태평양 등과 후원계약을 한 데 이어 현대·기아차까지 가세함으로써 향후 타 기업들의 후원 참여에도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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