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종석, 인감 위조·허위 전속계약 사기 피해

입력 2015-07-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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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종석. 사진제공|웰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연예관계자 A씨, 허위 계약서 작성
소속 배우로 속여 드라마 접촉까지
사문서 위조·사기 혐의로 경찰 고소

한류스타 이종석(26·사진)이 인감을 위조당하는 피해를 입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연예관계자로 알려진 A씨가 최근 이종석의 인감을 위조해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서를 허위로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종석 명의의 은행 통장까지 위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해 수사 중이다.

이종석은 이 같은 피해 사실을 최근 파악하고 A씨를 사문서 위조와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이종석은 21일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A씨는 이종석이 자사의 소속 배우인 것처럼 속여 드라마 제작사 등과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위조한 계약서를 통해 여러 회사와 접촉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여죄나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번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 관계자는 23일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이라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이르다”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석은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대표적인 20대 스타다. 최근 중국어권 나라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는 한류스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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