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좌완투수 상대 선발 출전 했지만…

입력 2015-07-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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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콜로라도전 1안타 후 4연타석 삼진

불과 하루 전, 아시아선수 최초의 메이저리그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했던 텍사스 추신수(33)가 4연타석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7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4삼진을 기록했다. 22일 사이클링히트의 여운이 남아선지, 텍사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콜로라도가 좌완 호르헤 데 라 로사를 선발로 냈음에도 추신수를 스타팅 멤버로 내세웠다.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1회 2사 2루서 중전적시타를 뽑아내며 경쾌하게 출발했다. 콜로라도의 수비 시프트를 뚫고 시즌 43타점째를 뽑았다. 그러나 4회와 6회, 데 라 로사에게 연속 삼진을 당했다. 8회 선두타자로 나서서도 좌완 크리스티안 프리드리히에게 삼진을 기록했다. 9회 1사 1·2루 마지막 타석에선 콜로라도 우완 마무리 존 액스포드에게 다시 삼진을 당했다. 이 경기에서 텍사스는 8-4로 여유 있게 앞서다 8회말 대량 실점해 8-8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9회초 엘비스 앤드루스의 결승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10-8로 이겼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4(320타수 75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손건영 스포츠동아 미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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