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롤라의 경로, 한반도로 방향 틀어…26일 본격 영향 미칠 듯

입력 2015-07-25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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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할롤라의 경로

태풍 할롤라의 경로, 한반도로 방향 틀어…26일 본격 영향 미칠 듯

북상 중인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가 현재 경로에서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12호 태풍 할롤라는 15km/h의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0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는 예상경로를 보이고 있다.
12호 태풍 할롤라의 예상경로를 보면 26일 오전 3시에는 제주도 서귀포 남남동쪽 약38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본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됐던 태풍 12호 할롤라가 한반도로 방향을 꺾는 예상경로를 보임에 따라 태풍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호 태풍 할롤라는 26일 오후 대한해협으로 진입해 저녁에 부산 쪽으로 상륙했다 동해로 빠져나가는 예상경로를 밟을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12호 태풍 할롤라의 중심기압은 96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39km/h 이며, 강도는 강으로 분석됐다.

한편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할롤라는 허리케인이 날짜변경선을 넘어 태풍이 돼 우리나라로 가장 근접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태풍 할롤라의 경로.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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