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업그레이드 시작, 익숙함 속 강렬함·개인화된 컴퓨팅·작동성·생산성 강조

입력 2015-07-29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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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사진|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운영체제(OS) '윈도우10'이 29일 공식 출시됐다.

기존 윈도우7과 8, 윈도우폰8.1 사용자는 이날부터 1년간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한번 업그레이드하면 영구적인 라이선스를 갖기 때문에 여러 번 재설치해도 된다.

윈도우10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보다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웹 브라우저인 엣지와 개인비서 코타나, 안면인식 로그인 헬로우 등이 탑재됐으며, PC와 태블릿, 모바일 등 모든 기기에서 끊김 없이 작업할 수 있는 컨티넘 모드와 네트워크로 정보를 전송하지 않아 보안을 높인 핀(PIN) 번호 로그인 기능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10의 강점으로 익숙함 속 강렬함, 개인화된 컴퓨팅, 작동성, 생산성 등 네 가지를 내세웠다. 이에 PC, 태블릿, 모바일 등 모든 기기에서 작동하며 다중 작업을 할 수 있는 가상 데스크톱 기능과 엣지 등으로 생산성도 높였다.

다만 신형 엣지 브라우저의 경우 액티브X와 브라우저 헬퍼 오브젝트(BHO), 비주얼 베이직 스크립트(VBScript) 언어 등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국내 웹사이트를 정상적으로 이용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에 국내 윈도우10 이용자들은 인터넷 익스플로러11을 함께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응용프로그램, 파일 및 설정은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같이 이동하지만 일부 응용프로그램이나 설정은 이동되지 않을 수 있다고 공지한 바 있는 만큼, 안전한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중요한 작업 및 데이터의 별도 백업후 엄그레이드를 진행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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