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록페’ 경호업체 측 “모든 분께 죄송…직접 사과할 것” [공식입장]

입력 2015-07-30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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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록페’ 경호업체 측 “모든 분께 죄송…직접 사과할 것” [공식입장]

안산 M밸리록페스티벌의 경호업체 강한 친구들 측이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공식사과문을 발표했다.

강한 친구들 채규칠 대표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산 M밸리록페스티벌의 안전 관리 총책임자로서 본 행사에 참여 하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운을 똈다.

그는 “26일 저녁 7시 30분경 안산 M밸리록페스티벌 빅탑 스테이지 주변에서 모터헤드 공연이 진행되던 중 예기치 못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페스티벌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함에도, 이와 같은 사태가 초래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강한 친구들은 본 사태의 해결을 위해 피해 입은 분을 직접 찾아 뵙고 정중한 사과와 함께 회복을 위한 모든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겠다”며 “안전 관리 문제로 안산 M밸리록페스티벌에 누를 끼친 점에 대해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CJ E&M과 나인ENT 측에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한 친구들은 성숙한 관람 문화를 보여주신 관객 여러분 및 행사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 소속 직원의 안전 관리 교육 강화에 힘쓰겠습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기하는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방금 안산 M밸리록페스티벌에서 모터헤드 공연을 관람하던 중 나를 발견한 분들이 반가운 마음에 나를 들어올렸고 이를 본 (보디)가드 분께서 제 아티스트 팔찌를 끊고 욕설을 한 뒤 내 뒷목을 잡아 공연장 밖으로 끌어냈다”는 글로 경호원에게 폭행당한 사실을 밝혀 논란이 일었다.

또 이후 경호원들의 난폭한 행동에 대한 증언이 이어지자 강한 친구들 측이 공식 사과한 것.



<다음은 강한 친구들 측 공식사과 전문>

안녕하십니까. 강한 친구들 대표 채규칠입니다.

안산 M밸리록페스티벌의 안전 관리 총책임자로서 본 행사에 참여 하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현장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피해를 입으신 관객 여러분께는 더욱더 머리 깊이 숙여 사과 드립니다.

지난 26일(일) 19시 30분경 안산 M밸리록페스티벌 빅탑 스테이지 주변에서 모터헤드 공연이 진행되던 중 예기치 못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페스티벌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함에도, 이와 같은 사태가 초래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강한 친구들은 본 사태의 해결을 위해 피해 입은 분을 직접 찾아 뵙고 정중한 사과와 함께 회복을 위한 모든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겠습니다.

또한 안전 관리 문제로 안산 M밸리록페스티벌에 누를 끼친 점에 대해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CJ E&M과 나인ENT 측에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강한 친구들은 성숙한 관람 문화를 보여주신 관객 여러분 및 행사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 소속 직원의 안전 관리 교육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강한 친구들 대표 채규칠 올림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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