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타블로 “하이그라운드는 ‘꿈꾸라’같은 레이블 될 것”

입력 2015-07-30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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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사진|YG엔터테인먼트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자신의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의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에픽하이는 30일 오전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현재상영중'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앞서 타블로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하이그라운드 레이블을 설립했고, 힙합 레이블이 될 거라는 예상과 달리 밴드인 혁오를 첫 아티스트로 영입해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타블로는 "내가 '꿈꾸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선곡표를 보면 정말 다양한 음악들이 담겨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소개하고 싶은 음악이라면 정식 발매가 안된 음악 공유 사이트에 공개된 음악이라도 트는 경우도 있다. 아이돌 음악도 틀고, 최신노래도 틀고 힙합도 틀고, 다양한 장르를 음악 선곡표에 담는다"라며 "어려서부터 레이블을 설립하겠따고 목표한건 아니지만 어렴풋이 레이블을 만들게 되면 나는 그곳이 다양한 뮤지션들을 위한 곳이었으면 좋겠다고생각해왔다"라고 하이그라운드의 새깔을 밝혔다.

타블로는 "하이그라운드가 아마 '꿈꾸라'같은 레이블이 되지 않을까 한다. 밴드, 힙합, 아이돌, 언더, 인디 다 구애받지 않는 그런 레이블을 만들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상영중'은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7월 31일~8월 2일, 8월 7일~9일 6일간 8회 개최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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