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유키 선제골’ 일본, 북한에 1-0 리드(전반 종료)

입력 2015-08-02 2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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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일본이 북한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일본은 2일(한국시각)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북한과의 2015 동아시안컵 1차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일본은 전반 초반부터 매서운 공세를 펼쳤다. 전반 3분, 오른쪽에서 엔도 와타루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무토 유키가 볼을 방향을 바꾸며 선제골을 신고했다.

이어 전반 12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유키가 중앙의 우사미 타카시에게 패스했고 우사미는 골문 왼쪽을 노리고 슈팅했지만 북한 골키퍼 리명국이 침착하게 막아냈다.

전반 24분에는 페널티 아크 부근에 있던 유키가 패스를 잘 돌려 세운 뒤 문전으로 침투하던 카와마타 켄고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다. 카와마타는 패스를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중반부터 북한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전반 31분, 북한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이어 32분에는 골문 우측에서 볼을 잡은 로학수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일본 수비의 태클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 있던 로학수가 리영철과의 2대1 패스를 통해 박스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이후 중앙에 대기 중인 정일관에게 연결했지만 정일관의 슈팅은 골과 연결되지 않았다.

북한의 공격이 번번이 실패하자 일본이 역습에 나섰다. 전반 38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볼을 잡은 우사미가 슈팅 기회를 잡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리명국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39분, 또 다시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유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리명국의 펀칭에 막혔다.

전반 종료 직전 우사미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의 나가이 켄스케에게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나가이의 오른발 슈팅은 강국철의 태클에 막혔고 맞고 나온 공을 엔도 와타루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마저도 수비에 막혔다.

일본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전개된 이날 경기는 일본의 1-0 리드로 하프타임에 들어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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