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 남성들의 은밀한 상상력 자극

입력 2015-08-07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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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친구’, 남성들의 은밀한 상상력 자극

생각지도 못했던 우연한 기회에 상상치도 못했던 엄마친구와의 달콤하고 짜릿한 동거를 그린 영화 ‘엄마친구’가 20일 개봉을 앞두고 은밀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소재가 남성 관객들의 호기심을 끌고 있다.

영화 ‘엄마친구’는 통통 튀고 밝고 솔직한 젊은 감각의 성담론을 스크린에 담아낸 작품으로 대학에 갓 입학한 성수가 원룸 사기를 당한 후 엄마친구 자영의 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을 다룬다.

친구의 아들이라는 생각에 스스럼 없이 대하는 자영의 행동 하나하나에 원기 왕성하고 상상력 풍부한 성수는 자신만의 은밀한 생각들로 점점 자영에 대한 뜨거운 감정을 불태우게 되는 과정을 영화 ‘엄마친구’는 밝고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러한 점은 성에 눈 떠가는 과정을 겪고 있거나 겪어 본 남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남성관객들의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엄마친구 자영 역을 맡은 희우는 ‘황제를 위하여’와 ‘맛’ 등에 출연하여 육감적인 몸매로 주목을 받은 여배우로 이번 영화 ‘엄마친구’에서는 앞서 출연했던 작품들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더욱 과감하고 노골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8월 20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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