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창의가 깨알같은 대본 열공 플레이어로 눈길을 끌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섬세한 감정 열연을 펼쳐나가고 있는 송창의(강진우 역)가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내며 이목을 집중케 하고 있는 것.
평소 노력파 배우로도 정평이 난 송창의는 언제 어디서나 대본을 손에 놓지 못하고 이글 아이 모드를 풀가동하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드라마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만큼 그동안의 촬영 현장 분위기 역시 한 눈에 볼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더하는 있다.
송창의는 호흡이 긴 주말극의 특성상 캐릭터의 감정선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촬영이 없는 날에도 배우 송창의의 한 관계자는 “송창의는 대본을 보고 또 보는 것만큼 좋은 연기의 밑거름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의 변함없는 대본 사랑이 보다 좋은 연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성원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방송에선 악화된 회사 경영을 되살리기 위해 송창의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완벽한 경영인의 자태로 간부들 앞에서 제품을 분석하는 모습은 여심을 설레게 만들었지만 그가 짊어진 책임감과 부담감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열연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여자를 울려’ 촬영 현장 공식 대본 집착 일인자 송창의는 8일 대본을 숙지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그의 이러한 면모들은 강진우 캐릭터는 물론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WS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