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김수미, 조영남에게 화해 요청 “여기 한번 때려줘”

입력 2015-08-07 2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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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봐’ 김수미, 조영남에게 화해 요청 “여기 한번 때려줘”

배우 김수미와 조영남이 화해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는 김수미 조영남 이경규 그리고 박명수가 두 번째 제작발표회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조영남과 김수미가 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하는 등 논란이 된 시간을 돌아보기 위한 것.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회견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긴장감을 드러냈다. 급기야 그는 “뒤에서 숨어서 들어가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먼저 와 있던 조영남에게 “여기 한번 때려줘”라며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그는 “지금 이 순간까지 같이 살아준 남편에게 감사하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 안 새겠냐”면서 “욕하는 영화를 계속 하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집에서 욕을 한다. 밖에서 학생들도 나에게 ‘할머니, 욕 한번 해주세요’라고 하더라. 나도 모르게 욕하는 게 자랑거리가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수미는 “정신과 의사한테 가서 ‘갱년기 지나고 또 이런 게 오냐’고 물었다. 올 수 있다고 하더라. 더 이상의 경지까지 못 올라가면 겸손해져야 했는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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