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극장가 1위 ‘베테랑’ 흥행세 무섭다…누적관객수 276만명

입력 2015-08-10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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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이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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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개봉 이후 3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베테랑’은 4일째 200만 돌파했다. 이 작품은 개봉 첫 주 누적 276만690명의 관객을 모으며 여름 극장가의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베테랑’의 개봉 주 스코어는 류승완 감독의 전작인 ‘베를린’의 개봉 주 스코어인 225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또한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국제시장’(개봉주 155만명), ‘변호인’(개봉주 175만명), ‘해운대’(개봉주 199만명)의 첫 주 누적 스코어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2012년 여름 개봉해 역시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던 영화 ‘도둑들’의 개봉 주 스코어인 286만명에 근접한 수치.

또한 ‘베테랑’은 대박 흥행의 분수령이라 할 수 있는 개봉 주말 이틀간 총 143만8860명의 관객을 모으며, 같은 기간 ‘암살’(80만5796명)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70만7654명)등 쟁쟁한 경쟁작들의 주말 스코어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특히 ‘베테랑’은 주말인 8일(토) 74.1%, 9일(일) 74.6%로 높은 좌석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개봉 2주차 흥행세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2위와 3위에 그친 ‘암살’과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9일까지 각각 897만3070명과 472만1438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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