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더 꿀잼…‘명탐정 코난: 화염의 해바라기’ 관람 포인트

입력 2015-08-10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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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 화염의 해바라기’의 관람 포인트가 공개됐다.

‘명탐정 코난 : 화염의 해바라기’는 세계적인 명화 고흐의 ‘해바라기’를 표적으로 한 괴도 키드와 이를 사수해야 하는 명탐정 코난, 두 천재의 숨 막히는 불꽃 대결을 그린 아트 미스터리 영화.

영화는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고흐의 대표적인 명화 ‘해바라기’다. 고흐가 프랑스 아를에서 그린 꽃병에 꽂힌 ‘해바라기’ 정물화는 총 7점으로, 1점은 미국인이 개인 소유하고 있고, 5점은 뮌헨, 런던, 도쿄, 암스테르담, 필라델피아 미술관에 각각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나머지 1점은 일본 효고현 아시야에서 전쟁 중 화재로 소실되었다. 이중 전쟁에서 불타버린 ‘해바라기’를 모티브로,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 픽션을 조합하여 신선하고 탄탄한 플롯이 탄생했다. 여기에 고흐의 작품에 대한 교육적인 내용은 물론 영화적 재미까지 가미했으며, 영화 속에서 구현해 낸 고흐의 ‘해바라기’와 실제 작품을 비교해볼 수 있는 시각적 즐거움도 선사한다.

뉴욕 경매장에서 최고가로 명화 ‘해바라기’를 낙찰받은 정지로 회장은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고흐의 ‘해바라기’를 모두 모아 최초의 전시회를 계획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회화에 전문성을 갖춘 최정예 요원, 7인의 스페셜리스트를 소집한다.

전시회를 기획한 프로듀서 케이트를 시작으로 전시 시스템을 고안한 연출가 구미홍, 회화 복원과 보존 관리 담당의 고우진, 회화 운반 및 운송 전문가 이시영, 명화의 다양한 학설을 연구해 온 회화 감정사 나수미, 전시 경비에는 뉴욕 시경 경비 책임자 찰리가 책임진다. 마지막으로 보안 담당으로 유명한 탐정이 합류한다.

영화 속에서 이들의 회화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특수 임무 등은 신선하면서도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그림을 접수하겠다는 괴도 키드를 상대로 무사히 세계적인 명화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인지, 그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최고 인기 게스트 캐릭터인 괴도 키드가 등장하는 극장판 19기 ‘명탐정 코난 : 화염의 해바라기’. 이번 영화에서 괴도 키드는, 이제껏 거대 보석만을 노렸던 행보와 달리 고흐의 명화 ‘해바라기’를 접수하겠다는 선전포고를 하며 출현한다. ‘해바라기’를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뒤를 쫓는 사람들을 유린하며 미술 경매장을 순식간에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는가 하면 사람들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행태를 일삼는다.

또한 미술관에서 고흐의 ‘해바라기’를 훔쳐 달아난 후 거액의 돈까지 요구한다. 이러한 키드의 범행에 강한 의구심을 품은 코난은 끝까지 추적을 멈추지 않으며 키드의 범행에서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본능적인 감각으로 추리를 해나간다. 이해할 수 없는 괴도 키드의 범행과 이를 의심하며 사건을 해결하려는 명탐정 코난, 두 천재의 예측불가 한 불꽃 대결은 영화의 몰입도를 높인다.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고흐의 ‘해바라기’를 모두 모아 최초로 전시회를 개최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레이크 록’ 미술관은 종유동굴을 개량해 만들었다. 8층짜리 건축물로 관람객이 각 층에서 고흐의 ‘해바라기’ 1점씩을 관람한 후 지하층에 도착하면 각층에 전시되었던 그림들이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일제히 지하 전시실로 이동, 한자리에 모인 ‘해바라기’ 7점을 다시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최첨단 센서가 설치되어 있어 화재, 침수 등의 문제가 생기면 그림들은 즉시 방화 및 방수케이스에 의해 보호를 받으며, 도난 위험 시에는 방범 시스템이 작동되어 출입구가 바로 봉쇄된다.

그리고 미술관 옆 호수의 물을 이용하여 비상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자가 발전 시스템까지 갖췄다. 상상을 초월하는 전시장 시스템과 스케일을 자랑하는 난공불락의 ‘레이크 록’ 미술관은 보는 재미와 함께 영화 속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특별한 장소로 기억될 것이다.

명화를 소재로 한 신선하고도 짜임새 강한 스토리,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추리와 블록버스터급 스케일로 무장한 아트 미스터리 ‘명탐정 코난 : 화염의 해바라기’는 전국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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