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데뷔를 앞둔 씨엘이 MDBP(Mad Decent Block Party) 뉴욕 브룩클린 공연에 등장, 현지팬들과 만났다.
MDBP는 디플로 레이블 ‘Mad Decent’에서 매년 여름 진행하는 큰 행사로 글로벌 팝과 댄스뮤직을 전체적인 콘셉트로 잡고 있는 대형 축제다. 지난 7월 31일 애틀란타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고 북미 및 캐나다 18개 도시에서 26회 진행된다. 씨엘은 스크릴렉스, 디플로, 티페인, 메이저 레이저 등을 포함한 60여명의 DJ, 아티스트들와 이번 축제를 함께한다.
씨엘은 10일(현지시각) 뉴욕 주 브룩클린 ‘MCU Park’ 에서 개최된 MDBP 무대에 올랐다. 씨엘은 세계적인 덥스텝 DJ 스크릴렉스와 DJ 디플로가 함께하는 그룹 ‘JACK U’ 그리고 미국 유명 래퍼 OG Maco 와 함께 무대에 올라 ‘Dirty Vibe’, ‘Doctor Pepper’ 등 2곡을 열창했다. 블랙 의상에 레드 계열 모자를 쓰고 등장한 씨엘은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래핑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여유 넘치면서도 노련하게 무대를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씨엘은 앞서 지난 7일에도 미국 필라델피아 MDBP 공연에서도 ‘JACK U’와 함께 무대에 올라 ‘Dirty Vibe’, ‘Doctor Pepper’ 그리고 솔로곡 ‘멘붕’을 선보여 관객을 열광케한 바 있다.
한편, 씨엘은 29일 캐나다 토론토, 9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샌프란시스코), 9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무대에도 출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