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이번 대회는 단순히 2주 만에 만든 결과가 아니다. 10월 부임한 이후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지난 1989년 지도자의 생활에 발을 들인 후 첫 우승 트로피를 안게 된 슈틸리케 감독은 “우승이라는 타이틀이 생기면 선수나 지도자 모두 동기부여가 되고 자신감이 생긴다.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 결과는 2주 동안의 결과가 아니라 작년 부임 이후부터 꾸준히 만들어낸 결과다”라며 “올해 호주 아시안컵에서 우리가 충분히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이번 대회에서 이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수비에 비해 공격이 약했다는 것에 대해 “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선수들이 잘 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순간에 냉정함과 기술적인 부분이 보완되면 나아질 것이다. 손흥민이나 구자철 등 해외파 선수가 합류하면 좋아질 것이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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