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유아인 “대선배 송강호와의 호흡? 더할 나위 없었다”

입력 2015-08-11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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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유아인 “대선배 송강호와의 호흡? 더할 나위 없었다”

유아인이 대선배 송강호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8월 1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제작 타이거픽쳐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날 유아인은 대단한 선배들과 작업을 했는데 송강호와는 어땠냐는 질문에 “후배 배우로서 이 질문이 가장 두렵다”면서도 “송강호 선배님은 이루 말 할 수 없고 더할 나위 없었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사실 내가 선배님들을 감히 평가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을까, 따라 할 수 있을까, 나이어린 후배지만 부족하지 않은 파트너로서 옆에, 앞에 마주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전했다.

또 “그런 의미에서 송강호 선배님은 서로 죽고 못 사는, 죽이지 못해 못사는 연기를 하면서 항상 긴장감을 만들어 주셨다. 후배 배우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해주셨다. 그런 부분에서 최고였다”고 말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왕의남자’를 통해 사극 흥행 역사를 다시 쓴 이준익 감독과 영조 송강호, 사도 유아인의 만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동아닷컴 DB, 사도 유아인 사도 유아인 사도 유아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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