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허벅지 부상 정밀검사

입력 2015-08-1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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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 기성용.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15일 뉴캐슬 경기 출전 불투명

기성용(26·스완지시티·사진)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5∼2016시즌 출발은 산뜻하지 않았다. 시즌 개막전에서 당한 오른쪽 허벅지 부상 때문에 다음 경기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고, 구단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의 부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기성용은 12일 햄스트링 부상 부위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고, 15일 뉴캐슬과의 홈경기에는 출전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성용은 9일 런던 스탬포드브릿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개막전에 선발출전했으나, 전반 41분 상대 진영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곧바로 잭 코크와 교체됐다. 개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은 첼시전 직후 기성용의 빠른 복귀를 바라면서도 “급하게 복귀시키지는 않을 생각”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몽크 감독은 11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이 오른쪽 허벅지에 찌릿한 통증을 느꼈다. 부상 정도는 다음주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몽크 감독은 기성용이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한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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