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오민석, 물불 안가리는 ‘야망’ 변호사 변신

입력 2015-08-12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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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민석이 은밀한 야욕을 드러낼 전망이다.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 산옥(고두심 분)씨네 장남이자 이혼 전문 변호사 이형규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 오민석의 캐릭터 이미지가 공개됐다.

12일 공개된 사진 속 오민석은 이형규로 완벽히 분한 모습이었다. 없는 집안의 귀한 장남으로 자라 우여곡절 끝에 변호사가 되었지만, '빽 없는' 콤플렉스를 가리기 위해 명품 옷에 외제차를 끌고 다니는 이형규의 성격이 사진에서도 엿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형규는 겉으로 화려하면서도 단정하지만, 집안이 어려울 때 도움 한번 제대로 준 적 없이 자신보다 더 장남 같은 진애(유진 분)에게 자격지심을 느끼는 인물이다. 오민석은 이렇듯 신분상승을 위해 가족까지 외면하는 야망 변호사 이형규의 면면을 그려내며 극에 긴장을 불어넣는다.

특히, 자신의 은밀한 야욕을 실현하기 위한 형규의 노력을 말투나 행동뿐 아니라 과시하듯 걸친 패션으로도 선보일 예정인 만큼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얻고 있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공감 백배 주말극이다. 오는 15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제이와이드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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