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 표절 논란, 제작사 측 “사실무근, 강경대응할 것”

입력 2015-08-12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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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 표절 논란, 제작사 측 “사실무근, 강경대응할 것”

암살 표절 논란

관객 1000만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암살’이 표절 소송에 휘말렸다.

12일 법원에 따르면 소설가 최종림(64)씨는 ‘암살’이 자신의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를 표절했다며 최동훈 감독과 제작사 케이퍼필름의 안수현 대표, 배급사 쇼박스의 유정훈 대표를 상대로 100억원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또 ‘암살’의 상영을 즉각 중지시켜달라며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 가처분 심문은 13일 오후 열릴 예정이다.

'코리안 메모리즈'는 지난 2003년 출간된 장편소설로, 최종림 씨는 친일파와 일본 요인 여러 명을 저격하는 영화 '암살' 속 결혼식장 장면도 자기 소설에서 등장하는 일왕 생일 장면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영화 제작사 케이퍼필름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영화는 1930년대 당시 많은 암살 작전이 있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허구를 더해 이야기를 만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흠집내기식의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서는 추후 명예훼손 등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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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박스 제공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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