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주연의 영화 ‘돼지 같은 여자’의 한 장면. 사진제공|아이필름코퍼레이션
‘돼지 같은 여자’(감독 장문일·제작 아이필름코퍼레이션)는 27일 개막해 9월10일까지 열리는 제39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의 비경쟁 신작 부문인 월드 그레이트에서 소개된다.
해외배급사 화인컷은 18일 “몬트리올 국제영화제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으로부터 공인받은 북미 지역 유일의 경쟁 영화제이자 불어권 캐나다의 명망 있는 국제 영화제”고 밝혔다.
‘돼지 같은 여자’의 장문일 감독은 앞서 ‘바람 피기 좋은 날’과 ‘행복한 장의사’로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 진출했고 이번이 벌써 세 번째 초청이다.
황정음을 중심으로 이종혁과 최여진, 박진주가 출연한 ‘돼지 같은 여자’는 바다마을을 배경으로 총각 준섭을 두고 3명의 여인이 벌이는 쟁탈전을 그린 로맨스 장르다.
제작진은 “영화 속 돼지는 우리에게 복을 주는, 생활에 보탬이 되는 긍정적인 동물로 표현했다”며 “생활력 강한 주인공과 동일시한 존재”라고 밝혔다.
‘돼지 같은 여자’는 9월10일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