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상 ‘UMR2015’ 심사위원 위촉…“공감과 진정성 볼 것

입력 2015-08-18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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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프로듀서 윤일상이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창작음악 경연대회 '유니뮤직레이스2015(Uni-Music Race2015, 이하 UMR2015)'의 심사기준을 공개했다.

'UMR2015'는 “윤일상 씨가 최종 경연 심사위원으로 이번 대회에 참여한다. 발라드와 댄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국내 최고의 작곡가 윤일상 씨가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만큼 보다 보편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18일 밝혔다.

윤일상은 'UMR2015'를 통해 “젊은 세대에서 통일이라는 의미,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 등의 가치가 어떤 식으로 비춰지고 있는지 궁금했다”며 “음악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의미를 되새기면 좋지 않을까 싶어 이번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고 대회에 참여하게 된 배경과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자신의 심사기준에 대해 “공감과 진정성이다”며 “음악적 완성도와 젊음의 패기도 필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어야 하고 대회에 임하는 진지함이 필요할 것 같다. 대회 취지에 얼마나 부합하고, 의미를 얼마나 생각하고 출전하는지가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일상은 “좋은 뮤지션은 '모든 가치의 우선이 음악'인 뮤지션이라고 생각 한다. 매일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연습하고 음악의 가치기준을 최우선으로 두는 뮤지션”이라고 ‘좋은 음악’ ‘좋은 뮤지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UMR2015'은 윤일상, MC메타 등 밴드와 가요 등 각 장르별로 안배된 심사위원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각 심사위원들의 선정기준 및 심사 기준 등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첫 회를 맞는 'UMR2015'는 록, 힙합, 발라드 등 장르를 불문하고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선발하고 의식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창작음악 경연대회다. 총 상금 1900만원으로 8월 2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접수를 받는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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