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중국 일반 단체관광객이 한국을 찾는다. 한국관광공사는 22일 중국 단체 관광객 1000여명의 환영행사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완다(万達)여행사와 함께 실시하는 하반기 ‘10만명 모객 캠페인’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을 환영하는 자리다. 완다 여행사는 중국 최대 부동산, 유통기업인 완다그룹 산하 여행사로 이번 단체는 완다그룹이 인수한 중국 현지 12개 여행사와 온라인여행업체 통청여행사를 통해 모객을 했고 서울, 부산, 제주 등을 방문한다.
한국관광공사측은 “이번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순수하게 현지 여행상품을 통해 모객한 일반단체로 기업체 인센티브와는 다른 의미를 지닌다”며 ”중국 방한 관광시장이 본격적인 회복기로 들어서는 신호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