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제작발표회서 ‘애인있어요’ 두 번째 버전 부른다

입력 2015-08-18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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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가수의 대명사 이은미가 작곡가 윤일상과 손잡고 ‘애인있어요’ 두 번째 버전을 연상시키는 SBS 새 특별기획 ‘애인있어요’(연출 최문석, 극본 배유미)의 주제곡 ‘우리 두 사람’을 부른다.

이은미는 이 노래를 오는 20일 목요일 오후 2시 30분 SBS 목동 사옥에서 개최되는 ‘애인있어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라이브로 열창, 첫 공개한다. 이은미가 콘서트나 가요 프로그램이 아닌 공식 행사에서 라이브로 노래하는 것은 처음이다.

SBS는 “이은미 씨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드라마의 색채와 부합하고, 드라마의 내용 역시 이은미 씨와 윤일상 씨가 탄생시킨 명곡 ‘애인있어요’와 같은 흐름 선상에 있어 이를 두 분께 요청했다”고 말하고, “두 분 역시 이를 흔쾌히 응해 주셨고, 파격적으로 제작발표회에서 이를 라이브로 불러 주신다.”고 설명했다.

또 “가사를 보면 ’애인있어요’의 두 번째 버전 같다”며 “’죽을 만큼 미워했던 맘도, 또 못된 욕심도 다 사랑이었다는 걸, 다 알고 있는 건, 온 세상 속에 우리 두 사람’이라는 가사에서도 알 수 있듯, 잠시 어긋났지만 다시 돌아 결국 제자리를 찾는 사랑을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22일 토요일 10시 첫 방송되는 ‘애인있어요’(연출 최문석, 극본 배유미)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하는 내용으로 위기의 부부 도해강(김현주 분)과 최진언(지진희 분), 진언을 짝사랑하는 강설리(박한별 분)와 도해강을 연모하는 백석(이규한 분)의 이야기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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