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파이, 챔스 데뷔전 2골 ‘맨유 브뤼헤 꺾고 본선 청신호’

입력 2015-08-19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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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맨유)가 신성 멤피스 데파이의 2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클럽 브뤼헤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맨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 브뤼헤와의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5일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경기 베스트 11이 그대로 선발로 나선 맨유는 경기 초반 의외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브뤼헤에게 고전하며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이때부터 이날 경기 최고의 선수 멤피스 데파이의 활약이 빛났다. 데파이는 선제골을 내준지 5분 만에 동점을 만든 뒤 전반 42분 블린트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멋진 중거리 슛으로 역전 골까지 터뜨렸다.


후반 34분 브뤼헤는 미첼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를 맞았다. 한 명이 부족해진 브뤼헤는 수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맨유는 마루앙 펠라이니를 투입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한편, 맨유와 브뤼헤의 2차전은 27일 벨기에 브뤼헤의 얀 브레이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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