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욕설’ 피케, SNS에 사과 “올바른 행동 아니었다”

입력 2015-08-19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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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퇴장 후 심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진 헤라르드 피케(28·바르셀로나)가 사과의 뜻을 밝혔다.

피케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트위터를 통해 “내가 선심을 향해 항의하던 모습은 올바른 행동이 아니었다. 사과한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그 날 경기에서 우리는 정말 많이 뛰면서 신경이 예민해질대로 예민한 상태였다”며 “선심에게 직접적으로 모욕을 줄 의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헤라르드 피케 트위터

앞서 바르셀로나는 지난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15 스페인 수페르코파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1,2차전 합계 1-5로 우승트로피를 놓쳤다.

이날 경기에서 피케는 후반 11분, 수비 상황에서 선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하지 않았다는 데 지나치게 항의했고 결국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이후 퇴장 과정에서 피케는 선심에게 모욕적인 욕설을 해 논란을 빚었다.

그의 퇴장에 대해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피케가 최대 12경기 출전 정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수비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피케까지 잃게 된다면 시즌 개막을 앞두고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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