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배드민턴선수권대회…하안중 김문준-육성찬, 남복 우승

입력 2015-08-2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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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5 화순 전국 초·중·고·대 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13일부터 19일까지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와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렸다. 19일 남자중학부 복식 결승에서 우승한 하안중 육성찬-김문준(오른쪽) 조가 스매싱 공격을 하고 있다. 화순|김종원기자 won@donga.com

■ 화순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최종일

시흥능곡중 이유림-안채현 여복 정상

‘이용대 올림픽 제패 기념 2015 화순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중학부 남자복식에서 하안중 김문준-육성찬이 강력한 우승 후보 왕찬-김동휘(아현중)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문준-육성찬은 19일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중학부 남자복식 결승에서 왕찬-김동휘를 2-0(21-15 23-21)으로 꺾었다.

당초 김문준-육성찬은 중학교 최강의 복식조로 꼽히는 왕찬-김동휘를 맞아 열세가 예상됐다. 왕찬-김동휘는 7월 춘천에서 열린 여름철종별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강호다. 그러나 경기 초반부터 김문준-육성찬이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왕찬-김동휘는 실수를 반복하며 흐름을 놓쳤다. 김문준-육성찬은 2세트 21-21 듀스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혼합복식 정상에 오른 왕찬은 3관왕에 도전했지만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2관왕에 만족해야 했다.

중학부 여자복식 결승에선 이유림-안채현(시흥능곡중)이 백하나-이예은(청송여중)을 2-0(21-12 21-12)으로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유림-안채현은 여름철종별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모두 털어냈다.

고등부에선 서승재-박경훈(군산동고)과 윤민아-이다솜(청송여고)이 각각 남녀 복식 정상에 섰다. 서승재-박경훈은 우승훈-강성우(인천해양과학고)을 2-1(21-13 16-21 22-20)로 따돌렸고, 윤민아-이다솜은 김향임-한용주(광주체고)에 2-0(23-21 21-18)으로 이겼다.


경기결과(19일)

●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5 화순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전라남도 화순군)

-남자 대학부 단식 결승전=전혁진(동의대) 기권승 고경보(백석대)
-여자 대학부 단식 결승전=김유정(부산외대) 2-1 최유리(조선대)
-남자 대학부 복식 결승전=박세웅,전혁진(동의대) 2-0 이현수,강형석(동의대)
-여자 대학부 복식 결승전=고혜련,채현희(인천대) 2-0 김은주,이다빈(부산외대)
-대학부 혼합 복식 결승전=정석훈(인하대),고혜련(인천대)기권승 홍승기(백석대),노혜정(공주대)
-남자 고등부 단식 결승전=최혁균(매원고) 2-1 우승훈(인천해양과학고)
-여자 고등부 단식 결승전=김향임(광주체고) 2-0 장나라(화순고)
-남자 고등부 복식 결승전=서승재,박경훈(군산동고) 2-1 우승훈,강성우(인천해양과학고)
-여자 고등부 복식 결승전=윤민아,이다솜(청송여고) 2-0 김향임,한용주(광주체고)
-고등부 혼합 복식 결승전=서강민(김천생명과학고),윤민아(청송여고) 2-0 박문선(진광고),박수민(치악고)

화순 |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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