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외계층 축구 꿈나무 육성 ‘FC아트드림’ 1기 수료식 성료

입력 2015-08-20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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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과 현대차 그룹이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함께 실시한 소외계층 축구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 ‘FC아트드림’ 1기 수료식을 20일(목) 전북 완주군 전북현대모터스 클럽하우스와 21일(금) 서울 양천구 해누리 체육공원에서 ‘FC아트드림’ 소속 어린이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가졌다.

이번 수료식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전북현대모터스 최강희 감독과 함께하는 멘토 특강 ▲축구 클리닉 ▲선수 프로필 사진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최강희 전북현대모터스 감독은 멘토특강 중 ‘FC아트드림’ 1기 수료생들에게 선수생활에 필요한 마음가짐,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매일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워나갈 것을 조언했다.


‘FC아트드림’은 재능은 있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축구에 대한 꿈을 이어 가기 힘든 어린이들을 발굴해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현대차 그룹의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인 ‘아트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룹 스포츠단인 전북현대와 함께 진행했다.


‘FC아트드림’ 1기는 올해 1월 모집을 시작으로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총 100명의 어린이가 서울과 전주팀으로 나뉘어 최강희 어린이 축구교실 및 전북현대모터스 보급반에서 전문 코치진으로부터 훈련을 받았다.


이와함께 ▲스포츠 윤리와 글로벌 축구 문화, 역사 등이 결합된 인문학 교육 ▲K리그 클래식 경기 관람 등 미래 축구인재가 되는데 필요한 다채로운 축구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전북현대와 현대자동차 그룹은 지난달 'FC아트드림' 1기중 25명의 우수 어린이를 선발해 여름방학 2주간 집중 훈련을 실시했으며, 전문 코치진과 서울대 운동행동실험실 연구진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오는 9월 최종 5명의 우수 축구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우수 수료생으로 선발된 어린이들은 중학교 입학 전 까지 ▲축구용품과 ▲전지훈련 및 대회 참가비 지원 ▲엘리트 축구 교육을 지원받는 등 축구 선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지속적으로 후원 받게 된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 선수들을 만나는 것은 큰 기쁨"이라며 "FC아트드림을 통해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축구 인재 발굴이 이루어 지도록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FC아트드림 1기 소속의 우민식(서울, 12세)군은 “FC아트드림을 통해 나도 축구선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며 “최강희 감독님과 그 동안 지도해주신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현대는 현대차그룹과 함께 내년 1월경 ‘FC아트드림’ 2기를 선발해 소외계층 아동들의 축구인재 양성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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