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SI 선정 ‘NL 신인왕 레이스 4위’… 1위는 맷 더피

입력 2015-08-21 0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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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화려한 7월을 보낸 뒤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에 선정된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내셔널리그 신인왕 레이스에서 순위권에 올랐다.

미국 CNN SI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신인왕 후보 5명씩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강정호는 내셔널리그 4위에 올랐다. 강정호의 위에는 1위 맷 더피, 2위 크리스 브라이언트, 3위 랜달 그리척이 있으며 5위에는 작 피더슨이 선정됐다.

강정호는 지난 20일까지 이번 시즌 101경기에 나서 타율 0.284와 10홈런 41타점 46득점 95안타 출루율 0.360 OPS 0.803 등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는 타격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즌 10호 대포를 가동하며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1위를 차지한 8월에도 불방망이를 이어가며 20일까지 이번 시즌 107경기에서 타율 0.305와 10홈런 59타점 54득점 121안타 출루율 0.341 OPS 0.805 등을 기록했다.

이어 2위에 오른 브라이언트는 타율은 0.259로 낮지만 17홈런과 OPS 0.827을,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3위 그리척은 15홈런과 OPS 0.894를 기록했다.

또한 5위에 오른 작 피더슨은 117경기에서 타율 0.216으로 정확성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지만, 신인 중 가장 많은 23홈런을 터뜨렸다.

아메리칸리그 1위에는 최고의 유격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카를로스 코레아(21,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올랐다.

코레아는 지난 20일까지 이번 시즌 단 62경기에 출전했으나 타율 0.286와 15홈런 41타점 34득점 69안타 출루율 0.356 OPS 0.895 등을 기록하며 휴스턴을 이끌고 있다.

한편, 강정호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4연전에 돌입한다.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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