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경 아나운서, 방송서 ‘난 괜찮아’ 열창…“가수가 꿈이었다”

입력 2015-08-21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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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 ‘청춘하라’에서 MC로 활약 중인 황수경이 녹화 중 댄스곡 ‘난 괜찮아’를 열창해 화제다.

22일 KBS Joy 에서 방송되는 청춘 꿈 지원 프로젝트 ‘청춘하라’에서 MC 황수경이 숨겨두었던 꿈이 가수였다는 고백과 함께 즉석에서 깜짝 노래 실력을 선보인 것.

황수경은 “아나운서가 아니었다면 가수가 꿈이었을 것”이라며 KBS ‘열린 음악회’를 진행했던 당시 가수와 성악가들을 옆에서 지켜보며 몹시 부러워했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실력이 안 되더라도 가수가 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 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에 작곡가 윤일상은 “내가 심사위원 분야의 전문가”라 자부하며, 황수경에게 “노래를 한 번 들어보자”고 즉흥 오디션을 제안했다. 황수경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으나, 이내 진주의 ‘난 괜찮아’를 열창하며 숨겨두었던 끼를 발산해 촬영현장에 있는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황수경의 노래가 멈출 줄 모르자 옆에서 광희가 “그만 하라”며 말려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청춘하라’에는 총 세 팀의 꿈 지원자가 등장하여 당당하고 유쾌하게 자신의 꿈을 펼쳤다. 특히 이번에는 출연 팀들이 현란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방청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10쌍의 예비부부를 위한 플래시몹 이색결혼식 기획이 꿈이라고 밝힌 한 지원자가 무대에서 깜짝 플래시몹를 선보이는가하면, 한국에서 아직은 낯선 프리스타일 농구를 알릴 수 있는 농구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싶다는 지원자는 화려한 프리스타일 농구 퍼포먼스로 촬영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한편 훈훈한 외모로 MC 광희의 질투를 산 지원자가 있었는데, 그는 세계 3대 빈민촌 중 하나인 필리핀 쓰레기마을 톤도에 사는 한 아이의 병을 고쳐 의사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고 밝혀 따뜻한 마음씨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KBS N 대국민 기획안 공모전’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청춘 꿈 실현 프로젝트 ‘청춘하라’는 22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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