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떠난 페드로 응원 “행운을 바란다”

입력 2015-08-21 13: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리오넬 메시 페이스북

[동아닷컴]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28)가 팀을 떠난 동갑내기 동료 페드로 로드리게스(28·첼시)를 응원했다.

첼시는 지난 2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드로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의 이적료는 2700만 유로(약 363억 원)에 옵션 300만 유로(약 40억 원)를 포함한 총 3000만 유로(약 400억 원) 선이었다.

당초 페드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과 스페인 동료인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적극적으로 구애한 결과 첼시행을 선택했다.

그의 이적이 확정되자 메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수 년간 페드로와 정말 좋은 순간을 함께 했다. 새로운 무대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 페드로!”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이 함께 담긴 사진을 남겼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유소년 시절부터 바르셀로나에 함께 몸담은 뒤 프로에서도 줄곧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었다. 페드로는 과거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공격 삼각편대를 이루기도 했지만 최근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의 영입으로 입지가 좁아지며 구단 측에 이적을 요구했다.

결국 페드로는 지난 시즌 알렉시스 산체스가 그랬던 것처럼 스페인 무대를 떠나 EPL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심했다. 무리뉴 감독이 영입에 앞서 직접 전화로 그가 첼시에 반드시 필요한 인재임을 강조한 만큼 페드로가 EPL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