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2015 FIG 리듬체조 카잔 월드컵’ 개인 종목 출전

입력 2015-08-21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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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21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사흘간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되는 FIG(국제체조연맹) 월드컵시리즈 마지막 대회에 출전한다.


손연재는 16일 막을 내린 ‘소피아 월드컵’에서 노메달의 아쉬움을 남겼다. 비록 메달 권 진입엔 실패했지만, 후프 18.35점(5위), 볼 18.3점(5위), 곤봉 18.35점(공동 4위), 리본 18.3점(4위)으로 전 종목 18점대 기록을 남겼다. 특히 볼과 리본에서는 자신의 역대 최고 점수(각각 18.200점, 18.250점)를 갱신하면서 무한한 잠재력을 입증했다.


다음으로 그가 넘어서야 할 무대는 리듬체조 본고장인 러시아, 그곳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월드컵 대회 ‘카잔 월드컵’이다. 지난해 그는 이 대회 후프 종목에서 18.000점으로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었다.


손연재가 올해 월드컵 무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자신의 기량과 체력을 무리 없이 잘 다스려야 한다.


이번이 시즌 마지막 월드컵 대회이자 9월에 있을 세계선수권의 전초전인 만큼, 마가리타 마문, 알렉산드라 솔다토바, 야나 쿠드랍체바 등 세계랭킹 ‘톱3’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앞서 열린 ‘소피아 월드컵’에서 손연재가 고득점을 기록했음에도 무관에 그쳤다는 것에 심적으로 위축되어 있을 수 있다.


한편, 종합스포츠채널 JTBC3 FOX Sports는 23일(일), ‘2015 FIG 리듬체조 카잔 월드컵’을 생중계한다. 오후 5시 30분에는 후프와 볼, 8시부터는 곤봉과 리본의 종목별 결승이 진행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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