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20% ‘용팔이’, 멜로라인도 통할까?

입력 2015-08-24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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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용팔이’. 사진출처|드라마 ‘용팔이’방송화면 캡쳐

빠른 전개·긴장감 넘치는 연기 호평 속
7회부터 김태희와의 사랑이야기도 첨가

그야말로 ‘용한’ 주원이다. 그는 방송 6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파란을 일으키는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사진) 인기의 중심에 선 인물로 꼽힌다. 안정된 연기는 물론, 액션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어필하고 있다.

주원은 드라마에서 외과의사 김태현 역을 맡았다. 극중 여동생의 수술비에 쓴 사채를 갚기 위해 조직폭력배들에 왕진을 다니고, 이복 오빠(조현재)에 의해 강제로 코마상태가 된 김태희를 목숨 걸고 살려주는 등 인간적인 면모까지 보여주면서 주원에게 더욱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흡입력 있는 캐릭터와 열연 덕분에 광고는 7∼8회 모두 완판됐다.

12일 방송한 5회부터 김태희가 잠에서 깨어나고, 주원과 함께 반격을 예고하면서 두 사람이 만들어낼 시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19일 방송하는 7회부터 두 사람의 멜로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메디컬드라마라는 큰 틀 속에 지금까지 이어온 빠른 속도감과 긴장감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태희와의 멜로에서 드러날 주원의 남성적인 매력이 또 한번 시청률 상승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원은 최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시청률이 전부가 아닌 것은 알지만, 그래도 좋은 건 어쩔 수 없다”면서 “6일 밤낮을 꼬박 새우며 촬영하고 있는데도 힘든 걸 모르니 역시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자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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