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채수빈, DMZ국제다큐영화제 홍보대사

입력 2015-08-24 11: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연기자 유승호와 채수빈. 사진제공|DMZ국제다큐영화제

연기자 유승호와 채수빈이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홍보대사에 선정됐다.

‘평화’ ‘소통’ ‘생명’을 주제로 9월17일 개막하는 DMZ국제다큐영화제는 9월2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유승호와 채수빈은 영화제 기간, 관련 행사에 참여해 영화제를 알리고 출품작을 소개하는 활동을 맡는다.

이들의 홍보대사 참여는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배우 조재현과의 인연으로 이뤄졌다.

유승호는 현재 조재현과 영화 ‘김선달’을 촬영하고 있다. 채수빈 역시 지난해 참여한 연극 ‘그와 그녀의 목소리’에서 조재현과 호흡을 맞췄다.

DMZ국제다큐영화제 사무국은 24일 “그동안 윤도현 이하늬 김재원 등의 스타들이 영화제 취지를 알리고 프로그램을 홍보해왔다”며 “올해는 현재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기자인 유승호와 떠오르는 신예 채수빈의 참여해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유승호는 다큐멘터리 영화와 인연이 깊다. 특히 지난해 개봉한 ‘누구에게나 찬란한’의 제작을 도운 숨은 공신이기도 하다.

유승호는 집안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로 이뤄진 유소년 축구단의 모습을 담은 이 다큐멘터리 제작 소식을 접하고 유니폼과 축구화 등을 선물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막을 내린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채수빈은 현재 영화 ‘로봇, 소리’ 촬영에 한창이다. 이번 DMZ국제다큐영화제를 통해 데뷔하고 처음 맡은 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

채수빈은 “DMZ국제다큐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특히 광복 70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에 영화제에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유승호와 채수빈은 9월1일 열리는 기자회견과 위촉식 참여를 시작으로 홍보대사 활동에 나선다.

올해 DMZ국제다큐영화제는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17일 민통선 내 캠프 그리브스에서 개막식을 갖는다. 30여개 나라에서 총 100여 편의 다큐멘터리가 초청돼 관객을 찾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