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한 침대에서 영화 한 편…해변 안부럽네

입력 2015-08-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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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케이션’이란 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침대 위를 뒹굴며 ‘집으로 떠나는 휴가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영화 관람을 위한 사운드바부터 향긋한 원두커피를 내어 주는 정수기, 퀵 쿠킹 아이템까지 ‘방콕’의 즐거움을 더 해주는 제품들이 인기다. 사진제공|씰리침대

■ ‘집에서 보내는 달콤한 휴가’ 도와주는 리빙 파트너


푹신한 매트리스로 호텔처럼
사운드바 하나면 즉석 영화관
원두커피 정수기로 우아하게

주말, 연휴라고 해서 꼭 어디론가 떠나야한다는 법은 없다.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홈캉스(홈+바캉스)’라는 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방콕’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침대 위에서 뒹굴며 나 홀로 휴가를 만끽하는 ‘베케이션(Bed+Vacation)’이란 말도 있다.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여름휴가여행의 여운을 느짓하게 누릴 수 있는 나만의 시간 만들기. ‘내 집으로 떠나는 주말여행’을 도와주는 리빙 파트너들을 소개한다.

편안한 매트리스로 호텔 침실의 느낌 그대로

휴식을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은 역시 ‘발 뻗고 누울 자리’다. 고급호텔 침실의 느낌을 집에서 즐기고 싶다면 좋은 침대가 필요하다. 편안한 매트리스야말로 ‘방콕여행’을 위한 1등석이다.

씰리 ‘아스파이어’ 매트리스의 특징은 새롭게 개발된 ‘SRx Ⅱ 포스처피딕 티타늄 스프링’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강철보다 2배 강하면서도 가벼운 티타늄 합금을 사용했다. 신체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감지하고 부드럽게 대응한다. 이리저리 뒹굴고 뒤척여도 척추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씰리침대 측은 “정형외과적으로 최적의 숙면자세를 만들어줘 수면 시 척추 골격의 배열을 올바르게 하고 근육을 회복시켜 숙면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쿨링 섬유기술을 적용해 몸의 열을 분산시키고 땀을 배출해준다.

리모콘 하나로 내 방을 영화관으로 만들 수도 있다. 하만카돈에서 선보인 사운드바 ‘SABRE SB 35’는 32mm의 초슬림형 사운드바와 콤팩트한 서브우퍼로 구성됐다. 풍부한 음량의 멀티채널사운드를 제공한다. HDMI와 블루투스를 통해 편안하게 누워 손쉽게 스마트기기만으로 사운드바를 제어할 수 있다. 가장 매력적인 것은 스마트폰, 태블릿PC 속에 담긴 영상과 음악 콘텐츠를 보고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안락한 침대에 누워 빵빵한 입체사운드로 영화를 보고 있으면 하와이 해변이 부럽지 않다.

청호나이스 ‘휘카페IV-엣지’


침대 위에서 즐기는 원두커피와 간식의 호사

집에서 즐기는 향긋한 원두커피 한 잔도 빼놓을 수 없다. 터치 한 번으로 에스프레소와 아이스커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제품이 있다. 청호나이스의 ‘휘카페Ⅳ-엣지’다. 초소형 크기에 정수, 냉수, 온수, 얼음은 물론 에스프레소 커피까지 내어주는 팔방미인 제품이다. 최초의 커피 내리는 정수기다. 물속 경도 성분과 잔류염소를 제거한 정제된 물 덕에 커피 본래의 맛과 향, 부드러움을 만끽할 수 있다. 노즐분사 방식을 사용해 아기자기한 튤립 모양의 얼음을 만들어준다.

침대에 누워 영화를 보고 커피를 마셨으면 이제 간식을 즐길 차례다. 침대 위에서 귀족처럼 식사하는 호사를 누리고 싶다면 간편하고 깔끔하게 조리할 수 있는 원스톱 쿡웨어가 필수다. 코닝웨어의 ‘팝인머그’는 스톤웨어 재질로 만들어져 전자레인지, 오븐, 식기세척기 등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손잡이가 달린 머그컵 모양으로 죽, 스프, 볶음밥, 라면 등 충분한 한 끼 식사 분량을 담을 수 있다. 내부 표면이 매끈하게 처리되어 음식물이나 냄새가 잘 배지 않는다. 먹다가 남은 음식을 냉장고에 보관하기도 쉽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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