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BIFF 공식 초청…칸, 시체스 이어 부산도 접수

입력 2015-08-26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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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BIFF 공식 초청…칸, 시체스 이어 부산도 접수

직장인들에게 익숙한 공간인 ‘사무실’에서 누구나 공감할 만한 색다른 공포를 선사할 영화 ‘오피스’(감독 홍원찬·제작 영화사 꽃)가 칸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세계 유수 10여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데 이어 2015년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까지 공식 초청 받아 화제다.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김의성, 류현경 등 내노라 하는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들과 ‘추격자’, ‘황해’, ‘내가 살인범이다’를 비롯해 다수의 스릴러 각색가 홍원찬 감독이 만나 막강한 공포 시너지를 발휘한 스릴러 영화 ‘오피스’가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받아 작품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한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스무 살 잔치’를 맞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은 상업영화부터 예술영화, 블록버스터에서 독립영화까지 망라하여 한국 영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화들을 선보이는 부문.

이미 제 68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기립박수와 “사무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스릴러의 무대로 효과적으로 활용한 영리한 영화” 라는 극찬을 받고, 전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장르 영화제인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등 10개 이상의 해외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은 바 있는 영화 ‘오피스’는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까지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며, 국내와 해외 모두에게 작품성을 인정받는 무서운 스릴러로 전세계인의 심장을 조일 것임을 예고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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