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고니 소멸, 동해안은 여전히 '풍랑경보'…“강한 바람 유의할 것” 당부

입력 2015-08-26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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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기상청은 이날 새벽 6시 태풍 고니가 울릉도 북동쪽 약 220㎞ 부근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됐다고 밝혔다.

고니와 상호작용을 일으키며 우리나라에 간접 영향을 끼쳤던 16호 태풍 앗사니도 전날 밤 9시께 일본 삿뽀로 동남동쪽 해상에서 소멸했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태풍경보 및 주의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다만, 동해 먼 바다의 태풍경보는 풍랑경보로 대치돼 유지 중이다. 물결은 동해 전 해상에서 3~8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 동부 먼 바다에서 2~3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황해도 부근에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전 한때 경기 서해안과 서울, 경기북부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이 비는 오후에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밤에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다시 내리겠다.

사진= 기상청, 태풍 고니 소멸, 태풍 고니 소멸, 태풍 고니 소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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