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그런가봅니다’ 팬들을 위한 ‘JYJ 멤버십위크’ [리뷰]

입력 2015-08-26 15: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JYJ가 팬들을 위한 ‘2015 멤버십위크’를 열었다. JYJ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순간들을 담은 사진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지난 1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미술관에서 열리는 ‘2015 멤버십위크’는 ‘시간은 그런가봅니다’라는 테마로 마련됐다.

JYJ 멤버십 위크는 지난 2012년 ‘소통형 팬 서비스’라는 이름 아래 4년 째 이어지고 있다.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나눈 소중한 추억을 매회 새로운 콘텐츠로 담아낸다. 이번 전시는 팬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JYJ 멤버들이 직접 기획해 역조공 팬 서비스로 호평 받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전시회장은 수많은 JYJ 팬들로 가득했다. 전시회장은 평일 낮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방문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총 3층으로 마련된 전시회는 1, 2층에는 사진전, 3층은 영상관으로 구성됐다. JYJ 멤버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은 물론 손수 만든 미술품과 앨범 제작 과정 사진을 그대로 볼 수 있다.

멤버들이 직접 쓴 손편지와 보정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사진 등이 전시됐다. 평소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소탈하고 꾸밈없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팬들을 만족시켰다.

또한 자선경매를 통해 소외 계층과 문화 예술인들을 후원하는 뜻 깊은 자리까지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물론 JYJ 멤버들까지 경매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를 찾은 팬층도 다양했다. 교복을 입은 학생에서 이모 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특히 한국 팬들만큼이나 수많은 해외 팬들이 방문해 그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로지 JYJ의 전시회를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는 일본 팬들도 만날 수 있었다.

JYJ 전시회장을 찾은 타쿠치 요코 씨는 “멤버십 위크라는 기획 자체가 다른 아티스트에게선 볼 수 없는 전무후무한 이벤트라고 생각한다. JYJ가 걸어왔던 역사를 볼 수 있는 이 행사는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이다. 매년 한국을 찾으면서 관광까지 할 수 있어 너무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멤버 김재중은 3월 31일 경기도 파주 1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현재 55사단 봉화부대에 배치되어 현재 군악대 복무 중이다. 박유천은 8월 27일 훈련소에 입소,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2년간 공익 근무 요원으로 복무한다. 김준수는 현재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과 솔로앨범 등에 대한 계획을 검토 중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