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욕망+증오 담긴 3차 티저 공개

입력 2015-08-31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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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3차 티저가 공개됐다.

앞선 예고편에서 보여준 코믹스러운 분위기와 달리 3차 티저는 사랑이 증오로 바뀌는 순간, 욕망으로 인한 배신, 절규가 공존하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로 채워져 있다.

예고편은 국회의사당 설계 최종공모전에 오른 민호(박상원)와 만후(손창민) 그리고 그들을 향해 박수치는 득예(전인화)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릇된 욕망이 인생 앞에 꿈틀거릴 때’라는 글귀를 통해 이들을 둘러싼 사랑과 증오를 예고했다.

‘누군가는 사랑을 이용한다’는 말은 만후와 득예에게 해당된다. 만후에게는 그림의 꽃같은 존재였던 득예. 득예는 빗길에서 정신이 나간 듯 운전을 하며 “아버지”를 외치다 미끄러지며 그대로 다리밑으로 추락한다. 그때 만후가 나타나 득예를 구출하게 되면서 득예와 만호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됨을 짐작할 수 있다.

민호와 만후가 재회해 서로를 증오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영상은 마무리된다. 득예 또한 만후에게 억지로 안긴 채 “설마... 강만후, 당신이었어?”라고 말하며 증오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만후의 어떠한 만행이 이들을 이토록 분노케 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따뜻한 드라마다.

오는 9월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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