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희가 연기력과 스타일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세상 혼자 사는 듯한 미모의 호텔리어 ‘민하리’로 분하는 고준희의 첫 현장 컷이 공개됐다.
극 중 민하리는 급이 다른 볼륨감과 미모로 뭇 남성들의 뜨거운 시선을 받는 ‘초미녀’. 화려한 외모만큼이나 패션도 취향도 화려하고, 시원하게 뻗은 기럭지 만큼이나 성격도 시원시원해 초특급 인기녀로 통한다.
오는 남자 안 막고 가는 남자도 안 막으며 가벼운 연애를 반복하다 평생지기 친구인 혜진(황정음 분)의 첫 사랑 성준(박서준 분)을 만나면서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표류하게 되는 인물이다.
1일 공개된 사진 속 고준희는 호텔 유니폼도 런웨이 의상으로 만드는 볼륨감 넘치는 늘씬한 몸매를 선보였다. 당장 패션쇼에 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황금 비율과 투명한 피부, 오렌지 빛이 감도는 숏컷 헤어로 세련미를 더하며 극중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그녀는 예뻤다’의 제작사인 본팩토리는 “고준희는 호텔에서는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초미녀이지만 집에서는 털털하고 빈틈 많은 인간적인 면모의 반전 매력을 지닌 ‘민하리’를 통해 패션, 연기 모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 중이다”라면서 “현장 분위기까지 환하게 만들며 촬영에 매진 중인 고준희에게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 ‘밤을 걷는 선비’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