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기 위해선 4일 중국의 ‘장신벽’부터 넘어야 한다. 대표팀 위성우 감독(오른쪽)과 전주원 코치가 2일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인도전을 지휘하고 있다.사진제공|WKBL
■ 아시아농구선수권 중국과 준결승
중국, 190cm대 4명 포진…스피드 약점
위 감독 “스틸 상황 파악해 프레스 활용”
여자농구대표팀이 8년만의 올림픽 진출을 위해 진검승부에 돌입한다.
한국은 4일 우한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홈팀 중국과 201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을 치른다.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자격은 이 대회 우승팀에만 주어진다. 이 때문에 이번 준결승은 리우올림픽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다.
중국에는 190cm대 장신이 4명이나 포진해 있다. 센터진이 취약한 한국으로선 몹시 부담스러운 상대다. 한국은 앞선 예선 2차전에서도 중국에 58-74로 패한 바 있다. 무려 18개의 실책을 범한 데다, 제공권까지 내주면서 후반 급격히 무너진 결과다. 설상가상으로 한국은 포워드 김정은(오른쪽 발목·왼쪽 종아리), 센터 배혜윤(왼쪽 발목)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에 맞설 한국의 주요 전략은 압박수비다. 대표팀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은 대만, 태국, 인도와의 예선 경기에서 올코트 프레스, 하프코트 프레스 전술을 점검했다. 위 감독은 결전을 하루 앞둔 3일 “선수들이 코트에 적응하면서 수비가 나아졌다. 전력이 약한 팀에게는 프레스가 잘 통했지만 중국, 일본은 우리 수비에 마냥 당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상대의 공격시간을 늦출 때, 스틸이 필요한 상황을 잘 파악해 프레스를 활용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위 감독은 “중국선수들이 워낙 신장이 좋고 몸싸움도 잘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이번 중국대표팀은 구성이 많이 바뀌면서 선수들의 특성을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예선에서 붙어보고, 다른 팀과 경기하는 것도 보면서 장·단점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국의 최대 단점은 스피드다. 가드 리웨이양(176cm), 시아지아첸(182cm), 팅샤오(184cm) 등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공수전환이 일본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평가다. 대표팀 포인트가드 이경은(KDB생명)은 “중국과 한번 경기를 해본 것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장신이 많지만, 정확한 슈터가 없고 전체적으로 빠르다는 느낌도 없었다. 예선보다는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반드시 이겨서 결승에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우한(중국) |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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