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페르난데스, 9월 중순 복귀… 최소 3G 선발 등판

입력 2015-09-07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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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페르난데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안카를로 스탠튼(26)의 시즌 아웃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마운드의 호세 페르난데스(23)는 부상에서 복귀해 최소 3차례는 마운드에 오른 뒤 이번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NBC 스포츠 하드볼 토크는 마이애미 지역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페르난데스가 오는 13일에서 18일(이하 한국시각) 사이에 복귀할 것이라고 7일 전했다.

마이애미는 오는 13일과 14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를 치르고, 15일부터 17일에는 뉴욕 메츠 원정 3연전을 떠난다. 또한 18일에는 워싱턴 원정경기.

앞서 마이애미는 지난달 12일 페르난데스를 오른쪽 이두박근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복귀 5주 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

페르난데스는 지난 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종 기록은 노 디시전.

당시 페르난데스는 경기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5이닝 동안 공 76개만을 던진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지난 경기에서 112개를 던진 것을 감안해도 적은 투구 수.

경기 직후 페르난데스는 어깨 부분에 뻣뻣함을 느낀다고 밝혀 마이애미를 긴장시켰다. 어깨 부상은 팔꿈치 부상보다 더욱 긴 재활 기간을 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밀 검진 결과 페르난데스는 어깨를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마이애미는 페르난데스를 부상자 명단에 올린 뒤 휴식을 취하게 했다.

이후 마이애미는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 따라서 페르난데스의 몸 상태가 확실치 않다면 시즌 아웃 시켜 충분한 휴식을 줄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의 몸 상태는 스탠튼에 비해 나았고, 9월 중순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따라서 페르난데스는 남은 시즌 최소 3차례 더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7번의 선발 등판에서 43이닝을 던져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부상이 없다면 최고의 선발 투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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