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작가 박상연 “작가로서 오랜 꿈 표현”

입력 2015-09-08 1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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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작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상연 작가가 ‘육룡이 나르샤’ 작품의 비화를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박상연 작가는 “작가로서 오랜 꿈을 표현하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육룡이 나르샤’가 SBS ‘뿌리 깊은 나무’와 MBC '선덕여왕'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바로 ‘육룡이 나르샤’와 두 드라마의 세계관이 연결된다는 것.

박 작가는 “‘육룡이 나르샤는’ ‘뿌리 깊은 나무’의 프리퀄(Prequel, 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이면서 ‘선덕여왕'의 700년 후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선덕여왕'의 미실이 죽고 덕만이 죽고 김춘추가 삼국을 통일하는 시점에서 700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박 작가는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나 마블의 영화들을 보면서 독립돼 있는 이야기들이 서로 만나는 것이 멋있었다”며 “두 이야기가 겹치는 부분이 있는 게 개인적으로 짜릿해 시도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SBS에서 창사 25주년 특집으로 준비하는 작품으로 ‘대장금’ ‘선덕여왕’ ‘뿌리 깊은 나무’등을 집필한 김영현 작가와 박상연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고 신경수 PD가 감독을 맡아 다음달 5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육룡이 나르샤'에는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 정유미, 공승연 등이 출연하며 조선의 기틀을 세운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선사한다.

육룡이 나르샤 작가 육룡이 나르샤 작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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